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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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6:45:25, 조회 : 16,910, 추천 : 1301 |
>질문: 지난 토요일 방산저수지를 가면서 보니깐 팻말로 연안낚시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데 송석지에서는 연안 낚시를 할 수 없는지요???
송석지는 좌대 전용낚시터로서 연안노지낚시를 운영하지않습니다.
송석지는 지방의 저수지낚시터입니다.
송석지가 속한 예산은 낚시의 메카이지만 예당저수지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알려진곳은 별로없습니다. 송석지 역시 다른 일반낚시터들처럼 각망을 이용하여 어업을 병행하면서 노지낚시도 같이 운영되던 저수지낚시터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아 어업을 하고 또 연안에서 낚시를 하면 5,000원을 받던 낚시터였습니다. 그로인해 어자원은 고갈되고 점점 지역의 낚시인들조차 송석지는 물고기가 없다며 발길을 끊은지 오래된 곳이었습니다.
정작 운영을 맡게된 작년 7월이후 송석지를 방문한 낚시인은 20여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운영자체가 곤란한 상황이었고 지금처럼 운영한다고 해서 인근지역의 낚시인들조차 즐거운 마음으로 5000원의 입어료를 내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지방의 저수지낚시터라고 해도 시설과 풍부한 자원조성이 되지않으면 인근주민조차 발길을 주지않습니다. 연안노지낚시를 운영하지않는다고 해서 서운해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젠 전국의 많은 저수지낚시터들은 그 낚시터환경에 맞는 자기의 색갈을 찾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고 또 앞으로는 더욱 그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제 수도권에서는 많은 낚시터들이 캐치엔 릴리즈로 운영되고 잇으며 손맛터,잡이터등은 더이상 이상한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 지방은 캐치엔릴리즈문화가 적어서 잡으시면 모두 가져가시는 분위기라 자원확충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어자원이 없으면 바로옆에 사시는분이라 하더라도 송석지를 찾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수도권처럼 잡이터로써 운영하면서 25,000~30,000씩 입장료를 받는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어려운 고충이 많습니다.
결국은 낚시터가 발전하기위해서 어자원을 확충하고 늘릴수있는 방법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새로운 낚시터가 발전하기위해서는 하나만을 선택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옳고 그름은 낚시인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제 송석지 게시판에서 보시는듯 많은 전국의 분들이 방문해주시고 계십니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너무 많고 전라도 경상도,부산,대구,광주는 더이상 특이한 손님들이 아닙니다...
많은 댓글에서 보시듯이 또 예산의 송석지를 좋아해주시고 또 다시 방문하길 바래주시고....
또한 그동안 발길을 끊으셨던 지역분들도^^ 많이 낚시터를 찾아주시고 또 지역에 이런 낚시터가 있다는 것에 자주 방문들 하십니다.
조금은 다른 낚시터와는 다른지만 또 하나, 이런 낚시터도 있다고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더 좋은, 더 나은 공간으로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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